코난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입성

입력 2022-05-19 14:41   수정 2022-05-19 14:42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와 영상 A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언어 AI 분야의 코난서치(통합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코난와처(객체인식 소프트웨어)와 코난리스너(음성인식과 합성 소프트웨어) 등 영상 AI 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 12.5%을 달성했다.

회사는 "국내외 25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3000개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고객사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장기 고객으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구축했고 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분야와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영상 AI 기술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앞서 육군교육사령부 밀리터리 이미지넷 사업을 수행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진출했다. 이후로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음성 인식과 합성 기술로 교육과 게임 분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전략적 제휴 협정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KAI와 협업해 개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 PHM(고장수?명 예측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항공기와 UAM(도심항공교통)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해 사고를 방지하고 최적화된 정비 시점을 제공한다. 이는 항공기 운용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시뮬레이션 비용을 절감해, 항공산업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기술 기반 AI 전문 기업으로 폭넓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2~300억원 규모다. 6월 21~22일 수요 예측과 6월 28~29일 청약을 거쳐 오는 7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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