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공사비 문제"…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 예정물량 급감

입력 2022-05-20 08:41   수정 2022-05-20 08:45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줄었다.

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서울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이달 기준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17개 단지 2350가구로 연초보다 75.9% 감소했다.

1월 기준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애비뉴포레, 4786가구)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1067가구), 은평구 '센트레빌 파크프레스티지'(454가구) 등 정비사업 물량이 있었으나 이들 물량은 현재 연기된 상황이다.


둔촌주공은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고, 이문3구역은 시공사 교체 논란, 이문1구역은 설계변경과 분양가 산정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센트레빌 파크프레스티지는 분양가와 조합 내부 문제로 일정이 하반기로 밀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이 정비사업 중심으로 몰려 있는 데다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에 원자잿값 인상까지 맞물려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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