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상승…2600선 회복

입력 2022-05-20 09:16   수정 2022-05-20 09:17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0포인트(0.88%) 상승한 2615.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52%) 오른 2605.7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2억원, 17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이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기아는 각각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75%) 상승한 870.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34%) 오른 866.76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48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9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내린 126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고 있으나 이는 되레 성장을 해쳐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1000명 증가한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채가격이 올랐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77%까지 밀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1% 내외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 심리가 여전히 높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며 최근 관매도 상태를 보인 기술주와 리오프닝 관련주의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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