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리스크…'육백슬라'로 후진

입력 2022-05-22 18:10   수정 2022-05-23 00:30

테슬라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연초 1200달러 안팎이던 주가가 ‘육백슬라’로 주저앉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트위터 인수에 발목이 잡힌 데다 성추문까지 터지며 ‘CEO 리스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테슬라는 6.42% 떨어진 663.9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올 들어 주가는 45%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의 생산 차질 등 기존 악재에 머스크의 성추문이 더해지면서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회사가 25만달러(약 3억1800만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인수에 잡음을 겪으면서 머스크가 테슬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머스크는 투자자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20일 그는 트윗을 통해 “트위터 인수에 내 전체 시간의 5%도 쓰고 있지 않다”며 “테슬라가 하루 24시간 내내 마음에 있다”고 썼다. 또한 여자친구(테슬라)와 걸어가는 남자(머스크)가 다른 여성(트위터)에 시선을 빼앗기는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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