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현상' 언제까지? 취임식 등 영상 5건 조회 1200만 육박

입력 2022-05-23 18:15   수정 2022-05-23 18:16



"우리가 무슨 장관 취임식이라는 걸 누가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청문회 많이 봤습니다마는 한동훈 장관 청문회를 기점으로 여론이 바뀌었어요."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리, 장관, 대법원장 이런 분들 (취임식)은 사실 국민들에게 관심이 없는 행사인데,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왜 웃어요? 비꼬는 겁니까?"라고 호통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청문회 문답(315만회), "이렇게 공감 능력이 없나"라고 비판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의 문답(355만회) 등 유튜브에서 한 장관 관련 상위랭킹 5건의 조회수는 23일 오후 현재 1170만건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찾아본 적 없었을 법한 장관 취임식 영상 조회수는 150만회에 달하며 국회 예결위에서 강민정 민주당 의원이 "법무부가 영어로 뭐냐"고 묻는 섬네일이 달린 영상은 221만회 조회됐다. 예결위 첫날 한 장관에게 민주당 의원들이 질문이 쏟아졌으나 지나치게 한 장관에 관심이 쏠릴 것을 우려한 의원들이 둘째 날에는 한 장관을 패싱했다는 뉴스채널의 영상도 130만회 재생됐다.



윤 실장은 "지금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첨예하게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 중간층의 반응이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언서판이라는 말처럼 외모나 언변뿐 아니라 자기 업무에 대한 전문성, 깔끔함,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말로만 듣던 한동훈인데, 직접 보니까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한동훈은 정치권에선 보기 힘든 획기적인 인물이다. 구태의연한 내로남불 정치인들에게 질려버린 중도층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진중권 교수 말처럼 민주당이 물어뜯으려고 달려들수록 한동훈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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