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대 무면허 폭주족 단속' 경찰에 칭찬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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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5 16:04   수정 2022-05-25 16:06

'제주 10대 무면허 폭주족 단속' 경찰에 칭찬 쏟아진 이유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 폭주족 단속 경찰관 칭찬 글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제주경찰청 웹사이트 칭찬 한마디 게시판에는 지난 23일부터 폭주족 단속 경찰을 칭찬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현재 300여 개 이상의 글이 게시됐다.

무면허 난폭 운전을 한 10대 2명이 단속에 나선 경찰차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는데 그들의 부모가 경찰을 고소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이 경찰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네티즌들은 "폭주족 잡으신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폭주족 검거 경관님 특진시켜달라", "적법한 법 집행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경찰로서의 본문을 충실히 수행하는 경찰을 응원합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해당 경찰을 응원했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5일 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10대 두 명이 무면허로 난폭 운전하다 발생했다.


당시 M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에서 유턴하자 경찰차는 중앙선을 넘어 이들을 막아섰다.

오토바이가 지그재그 운행을 한 데다 멈추지 않고 달아나려 하자, 이 같은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토바이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에 오토바이 탑승자 10대 2명이 길바닥에 고꾸라져 운전자는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동승자는 오른쪽 팔과 다리 인대가 파열됐다.

10대 청소년 측은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부모는 경찰의 무리한 추격과 충돌로 자녀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해당 논란에 대해 오토바이가 교통법규를 15차례 위반했으며 여러 차례 정차를 지시했지만 응하지 않아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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