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의 '아름다운 중년' 뷰티 다이어리②] 주부 스킨케어 솔루션 “40대 중년 피부도 촉촉할 수 있어”

입력 2022-05-25 16:08  


“김태희가 바르는 화장품이 나를 김태희로 만들어줄까요?”

나이가 들수록 광고 속 유명 연예인의 피부에 현혹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특히 동시대를 살면서 영원히 늙을 줄 모르는 그녀들을 보고 있자면 방심한 세월에 땅이 꺼져라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피부는 한 사람의 삶의 흔적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산만큼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에 마냥 부정할 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잃지 않으면서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가꾸는 것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스타들이 선택한 뷰티 브랜드에는 그럴만한 자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처럼 나이 앞자리가 4를 넘긴 분들이라면 웬만해서는 광고 모델이나 고가 제품 위주의 홍보는 통하지 않는 듯해요. 나에게 맞는 성분으로 관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탓에 조바심이 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제 경우에는 어릴 적부터 자기 관리에 철저한 어머니 덕분에 다양한 화장품들을 섭렵할 수 있었어요. 또 너무 당연하게 홈케어를 습관처럼 해왔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데이터가 제법 많이 쌓였어요. 그 과정에서 심하게 트러블이 난 경험이 있다 보니 저절로 까다로운 소비자가 되더라고요.

“중년의 피부 관리는 팽팽한 줄다리기와 같습니다”

모든 화장품이 문제없이 잘 받는 피부라면 그만한 축복도 없겠지만, 불운하게도 노화는 기능 상실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젊은 날에는 주름은커녕 베개 자국도 안 남을 정도로 탱탱한 탄력을 자랑했을지 몰라도 20대 후반 무렵부터는 누구나 현저하게 달라지거든요.

특히 유수분 밸런스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본연의 기능들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죠. 이렇게 복합성 피부로 변하면서 피지는 과하게 분비되고 수분은 지나치게 증발합니다. 그러다보니 수시로 건조해지고 빈틈이 생긴 부위에는 주름이 잽싸게 자리를 꿰차는 슬픈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수 있나요? 적당한 텐션이 계속 지속되려면 균형적인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중요해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는 결국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세월을 역행하는 후천적 관리에 의해서요.

그래서 저는 30대 이후로 수분과 영양 위주의 스킨케어로 기초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그중 수분크림에는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쓰는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답답하지 않게 유효 성분을 꽉 잡아줘서 밤낮 관계없이 데일리 제품으로 손색이 없더라고요.

집에만 있는 날에도 혹시 모를 건조함 때문에 수분크림만큼은 수시로 덧발라줍니다. 아로셀 크림은 성분들이 편하고 순해서 부담이 없었어요. 일단 ‘화이트골드’로 불리는 동키 밀크는 포근한 보습감을 부여할 뿐 아니라 pH 농도가 유사해서 필수지방산, 비타민, EGF 등 영양 성분이 피부에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됩니다.

또 무엇보다 아로셀 크림의 메리트는 인체 제대혈 세포 배양액인데요.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인체 제대혈은 분만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을 말하는데요. 그만큼 강력한 생명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 항노화에 더욱 탁월하답니다.

따라서 아로셀 크림 역시 활력 에너지와 89가지 단백질로 하여금 무너진 피부 장벽의 고보습 및 고탄력 케어를 도와줍니다. 때문에 단순히 수분 증진뿐 아니라 기능성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필수 성분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수분 잠금 시스템 2대장 판테놀과 히알루론산이 완벽 밀착력을 자랑합니다. 또 아로셀 크림은 악건성 타입도 거뜬한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한 번만 발라도 모공 깊숙이 촉촉하게 채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성벽을 아무리 잘 쌓았다고 해서 100% 안심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이때 식물 유래 추출물이 포함돼야 편안한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 있거든요. 이는 병풀, 호장근, 황금, 녹차, 스페인감초뿌리, 마트리카리아, 로즈마리잎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진정을 꾀하고 활기를 되찾아줬죠.

여기서 저만의 스킨케어 팁을 공유하자면 아침보다는 저녁에 양을 늘려 두껍게 사용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바로 수면에 들어가는 밤에는 피부가 휴식을 취하면서 유효 성분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또 다음날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미팅 전날이면 꼭 해주는 루틴이랍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또 뷰티 인플루언서 엠마로서 바쁜 40대를 지내오고 있지만 힘들게 시간을 내는 만큼 보여주기 식의 관리는 저도 원치 않습니다. 또 절대로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욕심을 내면 언젠가 꼭 탈이 나기 마련이거든요.

결혼 후 미국에서 소셜마켓 인터네셔널 MD로 또 여러가지 큰 사업을 운영했을 때부터 고객님들께 안목과 신용만큼은 인정받아왔다고 자부해요. 현재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공구를 진행하는 것 역시 수차례 미팅과 실체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인위적인 미의 경험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모습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게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가꾸는’ 중년의 내 모습은 새삼 젊음을 상기시키고 새로운 기분에 취하게 합니다. 그런 자신을 마주하다 보면 내면의 가치도 반드시 발견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매일을 소녀와 주부의 경계를 오가는 중년주부 엠마였습니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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