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면적 클수록 가격 더 올라

입력 2022-05-25 17:53   수정 2022-05-26 00:54

오피스텔 면적이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중형 아파트 크기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는 1년 전보다 10.5% 올라 모든 주택형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60㎡ 초과~85㎡ 이하 9.4% △40㎡ 초과~60㎡ 이하 4.7% △40㎡ 이하 1.4% 순이었다. 전용 60㎡ 초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전용 40㎡ 이하 원룸형보다 가격 상승률이 일곱 배가량 높은 셈이다. 수도권은 60㎡ 초과~85㎡ 이하 매매가가 10.4% 올라 지방 상승률(3.4%)의 세 배에 달했다.

통상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은 원룸형 구조로 지어진다. 전용 60㎡ 초과는 거실과 방 2개를 갖춰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파트를 사기 어려운 실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와 비슷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수원시 고색동에서 e편한세상시티고색을 선보인다. 전용 84㎡ 43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KTX 수원역이 가깝다.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선 오피스텔과 오피스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 힐스테이트과천디센트로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359실(전용 25~84㎡) 규모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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