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서 1박 2일 어때요"

입력 2022-05-25 18:20   수정 2022-05-26 00:46

전남 목포시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해 드라마 ‘파친코’, ‘우리들의 블루스’ 등 촬영지로 주목받은 목포시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장좌도에 해양관광리조트인 목포예술랜드가 문을 연다. 장좌도(면적 29만6000㎡)는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2.4㎞ 떨어진 섬이다. 민간자본 1350억원을 들여 73개 객실, 트릭아트체험관, 세미나실, 163개 객실을 갖춘 독채 펜션 43동 등을 짓고 있다.

이난영 여사의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삼학도에는 평화누리 유원지를 조성하고 있다. 삼학부두 일원 20만㎡ 부지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는 2026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대형 컨벤션(800명 이상 수용 가능)과 총 900여 실의 5성급 호텔·리조트를 짓기로 했다.

“대규모 리조트 사업이 끝나면 국내외 행사 개최는 물론 고급 숙박시설을 찾는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목포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목포시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볼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역사·문화·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은 지난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코스도 운영한다. 22일부터 전통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춘화당에서 ‘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라는 주제로 한옥 인문학 콘서트도 열고 있다.

목포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야간 관광상품 ‘해상W쇼’(사진)도 매주 주말 개최한다. 국내 최대 크기의 바다분수와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볼거리로, 체류형 관광의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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