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국이 과학기술 선도하는 시대 활짝 열겠다"

입력 2022-05-25 17:38   수정 2022-05-26 01:45


“‘과학과 기술, 연구개발이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트롱코리아 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10주년을 맞은 스트롱코리아 포럼에 이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새로운 도약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선 연구 환경과 과학기술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담대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혁명 시대엔 과학기술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선진국은 이미 과학기술 패권을 두고 무한 경쟁에 돌입했으며, 원천 기술을 보유하지 않으면 이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선도 국가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포럼 공동 주최 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종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내 기업이 우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 기술의 민간 기업 이전을 촉진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차세대 발사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핵심 기술에 대한 독자 역량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을 두고 소리 없는 전쟁 중”이라며 “과학기술 혁신이야말로 국가의 경쟁력이고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우주 분야 산업과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각계 리더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경제계와 정부도 마찬가지지만 학계에서도 우주가 새로운 경제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트롱코리아 포럼에 자주 참석하고 있는데, 매번 색다른 주제로 새로운 내용을 알려줘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인파가 몰려 좌석이 모자랄 정도였다. 일반 참석자 중에선 제복을 입은 군인들도 눈에 띄었다.

배성수/이소현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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