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제5회 VH 어워드'의 참가 작품을 26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과 국제적 아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다. 2016년부터 국내외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회부터는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VH 어워드는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미디어 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적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총 14명의 수상자들이 선정됐고, 모두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 어워드 최종 수상자 5인에게는 작품 제작 지원금 2만5000달러(약 3162만원)와 협력기관인 아이빔과의 온라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다양한 글로벌 예술기관에서 작품 상영 기회가 제공된다. 내년 5월 발표될 그랑프리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2만5000달러를 추가로 수여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VH 어워드가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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