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한국항공대”...교육용 항공기 A300-600 공개

입력 2022-05-26 14:50   수정 2022-05-26 14:51


한국항공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한국항공대는 대한항공 항공기 A300-600을 교내외에 처음 공개하는 ‘항공기 개관식’ ‘비전 선포식’ 등 개교 70주년 행사를 26일에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항공대 캠퍼스에 설치된 대한항공 항공기 A300-600의 내외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A300-600은 1984년 제작된 에어버스(Airbus)사 최초의 ‘쌍발 와이드 바디(Wide-Body, 중앙에 승객이 통행할 수 있는 광폭 동체의 제트 항공기) 항공기인 A300의 개량형이다. 대한항공에서 22년간 여객용 및 화물용 항공기로 활용됐다. 최신 기종 도입에 따라 퇴역하고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교육 및 전시체험 용도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1년간 김포공항에 있던 항공기를 분해해 학교로 운송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항공기 내부는 조종석, 홍보관, 강의실, 전시체험관,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교육 및 전시 장소로 활용되며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한진 계열 사장단, 동문인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항공경영학과 82), 한준호 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 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학교의 70년 역사가 곧 대한민국 민간항공의 역사”라며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대학이라는 자긍심으로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오는 2025년까지 ‘20-20-80’으로 요약되는 비전 202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80은 오는 2025년까지 대학 평판도 상위 20위 이내, 수도권 대학 순위 상위 20% 이내, 취업률 80% 이상을 뜻한다.

고양=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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