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42분…신분당선 연장 개통, 수도권 남부 출퇴근 빨라진다

입력 2022-05-26 16:15   수정 2022-05-26 16:23



수도권 남부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오는 28일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이 연장 개통돼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광교역~강남역까지인 신분당선 운행 구간이 환승역인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고 26일 발표했다.

신분당선 연장으로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42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종전 버스로 출퇴근 때는 약 80분이 걸렸다. 경기 남부 지역 주민은 9호선을 통해 강서?송파·강동 지역으로, 7호선을 통해선 광진?동작 지역으로, 3호선을 통해선 종로?은평 지역 등으로 이동이 더욱 편해졌다.

신분당선 복선전철은 2012년 강남~정자 구간 개통, 2016년 정자~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올 5월 강남~신사 구간까지 개통하게 됐다. 2016년 8월부터 약 69개월 간 총 사업비만 4444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미군기지 반환 이전에 정거장 개착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대안 노선을 마련하고 있다. 국방부?미군?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신분당선 연장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연계가 더욱 확대돼 이용자의 편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용산 구간도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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