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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지는 지갑…아마존, 물류창고·인력 줄일 듯

입력 2022-05-26 17:40   수정 2022-05-26 17:41

세계 최대 e커머스업체 아마존이 허리띠를 바짝 조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대폭 늘린 물류 인프라와 인력을 축소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인플레이션과 온라인 쇼핑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5일(현지시간) 열린 아마존 정기주주총회에서 “아마존의 수익성이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2년 동안 아마존은 (코로나19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일들을 겪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트럭·해양·항공 운송 비용 상승 등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시 CEO는 아마존의 물류창고 축소 계획도 밝혔다. 그는 “창고 건축 작업을 연기하거나 일부 (창고) 임차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앞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전 25년간 구축해온 물류 인프라와 맞먹는 규모를 지난 2년간 확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1분기 아마존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7.3%였다. 21년 만의 최저치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순손실(38억달러)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 증가율이 3~7%로 1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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