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설까지 도는 비트코인...모두가 급락을 예견한다? [한경 코알라]

입력 2022-05-27 08:32   수정 2022-05-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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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만달러설까지 도는 비트코인...이대로 끝나나</i>
비트코인이 급락 이후 거래량이 줄면서 완전히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블록체인 전문 매체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과 침체기를 언급하면서 공포 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거시 경제의 부진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전보다 커진 가운데, 급락 후 반등을 보이지 못한 비트코인이 이대로 더 큰 하락을 보이며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2만 달러를 예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2020년 2월처럼 1만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언급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자 부정적인 견해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래들의 물량은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 채굴자를 포함한 고래들은 아직도 비트코인을 갖고있다. 단기간 소폭의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리테스트' 장세는 대규모 급락 후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극한으로 치닫을 때까지 이어졌다. 개미가 희망을 버리는 그 순간이 반등의 타이밍이었다. 작년 5월에도 두달간 비트코인이 반등을 실패하며 사람들이 역사적인 상승장이 끝났다고 포기했다. 하지만 여름에 급반등이 나왔듯이 기관의 자금이 들어온 이상 어느 타이밍에 어떤 차트가 만들어질지 알 수 없다. 해외 파생상품 거래소에서는 여전히 선물 거래에 대한 거래량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넘쳐났던 숏 물량도 조금씩 롱으로 전환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비트코인 4시간봉 차트 (출처 : 바이비트 거래소)
4시간봉 기준, 비트코인이 박스권 횡보를 보이는 가운데 100일 이동평균선(파란색 선)이 크게 내려와 캔들과 맞닿은 상태다. 이번 주말 이평선 저항값에 부딪혀 뚫지 못할 경우 주말 내 급락이 한번 더 올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1일봉 차트 (출처 : 바이비트 거래소)
1일봉 기준, 하늘색 200일 이평선과 주황색 400일 이평선이 데드 크로스가 난 뒤에 보라색 600일 이평선과 골든 크로스가 될 때 반등 추세 전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볼 수 있다. 차트적으로 횡보가 오래 지속될 경우 골든 크로스 시기는 다음달 말까지 늦춰질 수 있지만, 주말과 오는 주에 오버슈팅이 나와 이평선이 크게 꺾이게 된다면 6월 내 추세가 전환되어 새로운 방향성이 나올 수 있다.


▲비트코인 1주일봉 차트 (출처 : 바이비트 거래소)
1주일봉 기준 비트코인의 장기 하락 추세선을 나타낸 것이다. 연쇄적인 하락으로 인해 쉽게 반등을 할 차트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주 양봉 마감을 보여준다면 더 큰 하락보다는 중장기적 횡보권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 더 큰 음봉으로 마감하면 하락 추세권 더 아래로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비트코인의 차트는 10년의 차트로 큰 방향성이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안에 '개미털기'를 위한 수차례 차트 흔들기가 나올 수 있고 그 시간을 버텨야 비로소 수익 실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루한 장세로 인해 부정적인 미래를 점치는 인플루언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나버릴 장세라면 코로나 사태로 1만 달러 아래로 무너진 비트코인 차트를 7만 달러까지 끌어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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