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 국민의힘 9·민주 4 우세…경기 등 '접전'

입력 2022-05-27 15:40   수정 2022-05-27 15:41


6·1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 이른바 '깜깜이 기간' 직전 진행된 전국 17곳 광역지자체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9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하다는 결과가 지난 26일 공표됐다.

경기·인천·대전·세종 '팽팽'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방송 3사(KBS·MBC·SBS) 의뢰로 지난 23~25일 광역지자체장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를 진행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7곳 중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은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2차전'으로 꼽히는 경기도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39.1%,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37.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1.4%포인트에 그친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39.9%, 박남춘 민주당 후보 35.8%로 나타났다. 격차는 4.1%포인트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 40.0%,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36.1%로 조사됐다. 격차는 3.9%포인트다.

세종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40.4%, 이춘희 민주당 후보 38.5%로 집계돼 1.9%포인트 차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9곳서 우세
접전 지역을 제외한 13곳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 ▲강원 ▲충남 ▲충북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9곳에서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3.6%, 송영길 민주당 후보 31.2%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다.

강원에서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44.9%, 이광재 민주당 후보 34.0%로 두 자릿수 격차가 벌어졌다.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43.8%, 양승조 민주당 후보(34.7%)로 집계됐으며, 충북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43.4%, 노영민 민주당 후보 30.7%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63.6%, 송철호 민주당 후보 27.1%로 나타났고,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61.2%, 임미애 민주당 후보 14.7%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52.3%, 변성완 민주당 후보 25.9%로 국민의힘이 두 배 넘게 앞섰다.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43.4%, 송철호 민주당 후보 27.1%, 경남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53.4%, 양문석 민주당 후보 21.3%로 나타났다.

민주, '텃밭' 호남서 강세…제주도 앞서
민주당은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과 제주에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광주에서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 56.1%,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9.2%로 약 6배에 달하는 지지율 차이가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 57.2%,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12.9%로 집계됐고, 전북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 60.2%,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13.4%다. 제주지사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 42.3%,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31.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2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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