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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투표소 패션' 또 화제…이번엔 150만원짜리 명품?

입력 2022-05-27 17:45   수정 2022-05-27 19:23


등장 때마다 주목받는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여사는 평소 검소한 패션을 자주 선보였지만, 27일 사전투표소에 입고 등장한 블라우스는 150만 원대 명품인 것으로 추정돼 특히 눈길을 끈다.

김 여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용산구의회)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반소매 블라우스에 검은색 긴 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언론에 포착된 김 여사의 블라우스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상징인 꿀벌 자수가 새겨져 있었다. 디올의 꿀벌 반소매 셔츠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930파운드(한화 약 147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 여사 손에 들린 가방은 곧바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 제품으로 알려진 이 가방의 정가는 23만6000원이다. 현재 이 제품은 모두 품절됐으며, 소비자들은 "이거 영부인이 드신 것 맞냐" 등의 문의를 남기고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이후 검소한 패션으로 줄곧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4월 김 여사가 신고 등장한 흰색 슬리퍼는 지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품 가격 역시 약 3만 원대로 알려지면서 "나도 사고 싶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 제품 역시 품절 대란을 빚었다.

또한 김 여사는 지난 3월 대선 사전투표소에도 2만 원대 제품으로 추정되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 여사가 10여 년 전 의상을 재활용해 입는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20일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김 여사는 "지금껏 사업을 하면서 갑도 을도 병도 아닌 '정'의 위치에서 살아왔다"며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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