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600억' 허경환, 국무총리 표창 받은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22-05-27 18:10   수정 2022-05-27 18:33


닭가슴살 식품회사 '허닭'을 운영하는 개그맨 허경환(41) 씨가 남녀 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허 씨는 27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직장에서의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허 씨는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 9명을 채용하고,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여성 근로자는 2020년 36명, 지난해 50명이다.

한편, 허닭의 지난해 매출은 585억 원으로, 100%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포함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601억 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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