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도 뚫렸다…아르헨티나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입력 2022-05-27 23:56   수정 2022-05-27 23:58



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아르헨티나 남성이다.

27일 AP통신은 아르헨티나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인에 다녀온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스페인을 여행했다"며 "발열 등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당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신체 일부에 열과 고름이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적으로 200여 건(20여개국)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밝혔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감지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상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WHO 등 보건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신체·피부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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