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불륜+폭력 개그맨 후폭풍…박성광 "친한 사이 NO"

입력 2022-05-30 08:36   수정 2022-05-30 08:37


'애로부부'에서 불륜에 가정폭력까지 저질러 이혼했으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돼 후폭풍이 거세다. 네티즌들이 사연 속 남성으로 개그맨 A씨를 지목한 가운데, 박성광이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성광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겼다"며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와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불륜에 가정폭력까지 저질러 이혼한 공채 개그맨 출신 남성이 전 아내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후 네티즌들은 사연의 당사자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개그맨 A씨를 지목했고, 그 과정에서 A씨와 박성광이 과거 함께 방송했던 것을 지적하며 이들의 친분을 의심했다.


이에 박성광은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언급된 내용을 제가 알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책임이 제게 분명히 있었겠지만 서로 안부 묻고 밥 먹고 개인적인 얘기 나누는 사이가 아니기에 여러분이 얘기하는 손절을 해야 하는 어떤 관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제가 알면서 묵인했을 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하다"면서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께서 속히 제대로 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고 있던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된다"며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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