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찾은 싱가포르 국대, 40대 남성에 '쇠파이프' 폭행 당해

입력 2022-05-30 17:17   수정 2022-05-30 17:18


외국 국적의 10대 빙상선수에게 쇠 파이프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30일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께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계단에서 싱가포르 빙상 종목 국가대표 상비군 10대 B양과 40대 B양의 아버지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B양과 C씨의 몸을 쇠파이프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으로 B양과 C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양과 그 아버지는 국내 전지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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