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초과학연구원(IBS), '금성 연구' 전문가 채용

입력 2022-05-31 15:03   수정 2022-05-31 16: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신규 연구단인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연구그룹장에 이연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연구원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한 이 그룹장은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 연구소에서 박사과정 연구를 하고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에서 자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베를린 공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금성 대기의 자외선 반사도와 동서 풍속 사이 연관성 연구, 금성 관측을 통한 지구 외행성 대기 확인 연구 등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유럽우주기구(ESA)의 금성 탐사선 '엔비전' 프로젝트, ESA와 JAXA가 공동 추진하는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IBS는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젊은 연구자들을 혁신연구센터(PRC) 내 그룹장, 일명 'CI(Chief Investigator)단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1개 그룹엔 연간 연구비 10~15억원을 지원한다. IBS 관계자는 "1986년~2006년 노벨상 수상자 137명 중 66명(48%)이 30대 개척한 연구로 수상했다"며 "잠재력이 큰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PRC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IBS는 현재 2개의 PRC 연구단(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은 이산수학 그룹(그룹장 엄상일),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그룹장 차미영), 의생명 수학그룹(그룹장 김재경), 극단 및 확률조합 그룹(그룹장 Hong LIU) 등 네개 그룹으로 이뤄졌다.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은 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그룹장 김호민)을 두고 있다.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신설을 계기로 IBS는 3개 PRC 연구단 내 6개 그룹을 갖추게 됐다.

이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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