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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경북서 70%대 득표 싱거운 선거에…투표율 '저조'

입력 2022-06-01 20:06   수정 2022-06-02 02:09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압승으로 결론 났다. 개표율이 15%대를 넘어선 1일 오후 11시 국민의힘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큰 표 차로 따돌리면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 서재헌 민주당 후보가 18.4%로 예상됐다. 여론조사 격차(51.9%포인트)보다 더 큰 61%포인트 차이가 났다. 경북지사 선거에선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9%로 21%의 임미애 민주당 후보보다 58%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지사도 사전 여론조사 격차(46.5%포인트)보다 출구조사에서 더 많은 차이가 예상됐다.

사전 여론조사보다 격차가 커진 것은 여당 후보인 홍준표 후보와 이철우 후보 모두 선거 승리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한 게 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대구는 75.14%로 전국 최고였고 경북도 72.7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일찌감치 국민의힘 후보들의 압승이 예상되자 이날 투표율은 저조했다. 투표일인 1일 대구 달서구에 사는 김모씨(자영업)는 “여야 간 격차가 너무 커 꼭 투표하겠다는 의욕이 떨어진다는 유권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 28일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1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대구가 43.2%로 광주(37.7%)에 이어 낮았다. 경북은 전국 평균 투표율(50.9%)보다 조금 높은 52.7%에 그쳤다.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공천 후유증으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경산·영천·영주·문경시장, 청도·군위·의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당선 여부가 관심을 끈다. 대구에서는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와 김용락 민주당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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