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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용퇴론'에 "우리도 힘들다"던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맡는다

입력 2022-06-07 16:16   수정 2022-06-07 16:19



6·1 지방선거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 우상호 의원이 7일 선임됐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우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우 의원 외 비대위원으로는 초선 의원을 대표해 이용우 의원, 재선 박재호 의원, 3선 한정애 의원 등이 참여한다. 지난 2일 박지현·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총사퇴 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홍근 원내대표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달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586 용퇴론에 대해 “특정 세대 전체를 통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정합성도 떨어지고 좀 불합리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당시 박지현 위원장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며 '586 용퇴론'에 불을 지폈다.


박 위원장은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다. 이제 그 역할은 거의 완수했고,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에서 특정 세대를 몽땅 드러낸 적 있느냐. 전 세계 어느 나라가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586 세대보다 위에 있는 세대는 괜찮고 586만 물러가라 이런 것도 좀 웃기다”며 “오래 해먹고 나이가 있어서라면 우리보다 더 나이 많은 오래된 분부터 물러가라는 게 정합성 있다”고도 했다.

지난해 당내에서 586 용퇴론이 불거지자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것에 대해서는 “하도 물러가라니까 대표적인 사람 한 명 정도는 해줘야 그만 공격하겠구나 싶어서 자기희생 삼아 한 것”이라며 “사회자도 (586 얘기)그만 하시라. 재미있느냐. 당하는 우리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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