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올해 美·中 중심의 수출 증가세 이어갈 것”

입력 2022-06-08 08:21   수정 2022-06-08 08:22

IBK투자증권은 8일 비올에 대해 올해 북미와 중국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올은 2009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독자적인 비절연양극성 미세침(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기술로 피부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기미와 홍조, 이상혈관 등 피부 병변 개선에 효과를 줄 수 있는 피부 솔루션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스칼렛S’는 2011년 출시 이후 약 20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색소 치료에 특화된 ‘실펌’과 듀얼 웨이브 방식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실펌X’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회용팁 등 소모품 생산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관리 및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멕시코 등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83.5%에 달한다.

비올은 지난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9%, 1068.4% 늘었다. 기기 매출이 37억원으로 112.3% 늘었고, 소모품 매출은 31.9% 증가한 13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3.6%, 106.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6%포인트 대폭 개선된 26.9%를 기록했다.

올해는 북미와 중국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김태현 연구원은 “작년 기준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시후안 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X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중국 수출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제품인 ‘더마스템프’ 등 가정 관리(홈케어) 미용의료기기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 구성도 다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올은 올 1분기 기준 약 10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채비율은 9.7%로, 2019년과 2020년 30.1%, 20.1%에 비해 축소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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