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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단체 "차산업 인질삼은 화물연대 규탄…엄격한 법 집행 촉구"

입력 2022-06-08 16:37   수정 2022-06-08 16:38


자동차 관련 단체들이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 생존위기의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 한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와 르노코리아 협신회 등 10개 기관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생존위기에 처한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 파업과 물류 방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극단적인 이기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이 속한 연합체다.

이들 기관은 "화물연대 내부에서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 요구 사항의 경우 자동차 물류 업종이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아 해당이 없다며 반대하는 상황"이라면서 "조립산업 특성으로 인해 한 가지 부품이라도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전체 자동차 산업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약점을 악용하는 것에 대해서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방해 행동이 즉각 중지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화물연대가 자동차업계의 가동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업과 물류방해 행동이나 기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요청에도 불구하고 파업 등으로 인해 우리 업종에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행정 및 사법 당국은 생존위기에 처한 자동차 산업이 이러한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결정적 파국에 이르지 않도록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격한 법 집행을 신속히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완성차 탁송과 부품 수급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완성차 공장을 직접 타격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전날 밤 긴급회의를 열고 내린 지침에서 "항만 및 국가산업단지 파업 만으로는 효과가 미비하고 정부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판단"이라며 "완성차 공장을 타격해서 세우는 방향으로 투쟁방향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화성에서 생산된 완성차에 대한 운송 거부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오는 9일부터 완성차를 운송하는 탁송차량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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