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 제쳤다…현대차 '투싼', 터키서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2-06-08 16:21   수정 2022-06-08 16:22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8일 진행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은 터키자동차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 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이다. 현대차 투싼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결선에 오른 모델의 점수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 등이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며 "투싼의 과감한 디자인, 맞춤형 기술, 최첨단 안전 기능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7회를 맞이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투싼은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140만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판매량이 700만대에 달한다. 특히 유럽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투싼은 유럽 27개국에서 올 1분기에 1만5806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준중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투싼은 독일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중형 부문 1위'를 비롯해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선정되는 등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되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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