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스트라이프가 국룰!

입력 2022-06-10 11:59  


[이진주 기자] 당장이라도 바닷가로 떠나고 싶은 날씨. 요즘처럼 푹푹 찌는 더위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짧아진 길이며,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며, 다채롭고 선명한 컬러감이며, 시원하고 단조로운 패턴까지.

특히 청량한 여름을 대표하는 마린 룩은 시대를 타지 않는 국룰 패션으로 통한다. 해서 이맘때면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스트라이프를 꺼내 입기 시작하는데. 이는 어떤 착장에나 코디가 쉬우며 경쾌한 포인트를 주기에도 제격이기에 옷장에 없어서는 안 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그러나 모두가 입는다고 뻔하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일랑 접어두길. 수요가 많은 만큼 디자인 또한 무한한 법. 게다가 무드나 취향에 따라 스타일링하기 나름이니 천차만별의 룩이 탄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타들의 스트라이프 활용법을 살펴보자.

기은세(@kieunse)


패턴 더하기 패턴은 어지럽다는 편견은 그만. 컬러로 통일감만 준다면 오히려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꾀할 수 있다. 기은세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체크 미디스커트로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진주 네크리스와 화이트 피셔맨 샌들을 착용해 세련된 코디를 완성했다.

김나영(@nayoungkeem)


가로와 세로의 단조로움은 가라. 대각선의 스트라이프는 마치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김나영은 트렌디한 홀터 미니 드레스와 레더 하이 부츠로 늘씬한 실루엣을 과시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감성의 오벌 선글라스로 무심한 느낌을 더했다.

슬기(@hi_sseulgi)


지갑 사정 때문에 반강제 꾸안꾸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 스트라이프 아이템 하나면 뚝딱 해결 가능하다. 레드벨벳의 슬기는 카라 카디건에 블랙 와이드 진으로 캐주얼하면서 힙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컨버스 백과 덩크 슈즈로 편하고 실용적인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안소희(@ssoheean)


이제 스트라이프를 포인트 아이템으로만 다루기 아쉽다면 어깨부터 발목까지 패턴화해 보자. 안소희는 상대적으로 체형이 길어 보이는 세로줄과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한 가로줄의 오버롤팬츠를 선택했으며, 크롭 뷔스티에를 매치해 과감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제시카(@jessica.syj)


모름지기 여름에는 상큼한 블루를 이길 수 없다. 퍼스널 컬러와 관계없이 옷을 날개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컬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제시카는 세일러 디자인이 가미된 하늘색 셔츠와 숏 데님의 피크닉 룩을 선보였으며, 양갈래와 볼 캡으로 사랑스러운 자태를 뽐내 보였다.

차정원(@ch_amii)


주구장창 입어대는 탓에 코튼 소재가 지겨워졌을 때쯤 니트로 눈을 돌려보자. 여기에 네트 짜임이 곁들여지면 땀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차정원은 스트레이트 쉐입의 원피스에 체인 백을 더해 페미닌하게 소화하는 동시에 심플한 스니커즈로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사진출처: 기은세, 김나영, 슬기, 안소희, 제시카, 차정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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