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SKT' 어디갈까요…직장인 80%는 이 회사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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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11 07:00   수정 2022-06-11 16:46

'삼성전자 vs SKT' 어디갈까요…직장인 80%는 이 회사 찍었다


"통신사와 기름집(정유사)은 다른 레벨의 회사입니다. 일반 제조업체하고는 비교조차 어렵습니다."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서 '직업 배틀(직장 배틀)'이라는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두 곳을 놓고 어디가 더 좋은 직장인지를 묻는 설문이 담긴 글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비교한 설문에는 847명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78.3%(663명)는 SK텔레콤을 더 좋은 직장이라고 꼽았다. 나머지 21.7%(184명)는 삼성전자를 골랐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직원 수는 5339명으로 이들의 평균연봉(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200만원에 달했다. 작년 말 삼성전자 직원 수는 11만3485명으로 평균연봉은 1억4400만원이었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상장사 가운데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2억490만원)이었고 그 뒤를 카카오(1억 7200만원) SK텔레콤(1억6200만원) NH투자증권(1억5800만원) 삼성전자(1억4400만원) 등이 이었다.

높은 연봉을 거론하면서 SK텔레콤을 삼성전자보다 좋은 회사로 선정한 직장인들이 많았다. SK텔레콤은 안정적 통신사업으로 부침 없는 실적을 내는 만큼 직장인들이 선망하는 직장의 하나로 꼽혔다. 이 회사 직원은 "다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장점을 모두 다 모은 듯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직원은 "벤처기업 대표처럼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회사들을 비교하는 투표글도 관심이 상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행정부 5급 공무원을 비교한 설문에는 818명이 참여했다. 행정부 5급 공무원을 꼽은 직장인이 81.3%(66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을 꼽은 직장인도 18.7%(153명)에 달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교한 설문에는 313명이 참여해 71.9%(225명)가 네이버를 꼽았다. 나머지 28.1%(88명)는 카카오를 선정했다.

이처럼 직장 비교 게시물은 대기업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성과급과 연봉 인상률이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하면서 경력직 이동이 빈번해진 것과 맞물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상용직 기준) 근로자의 올해 1분기(1~3월) 특별급여 총액은 774만9000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특별급여로는 역대 최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4.1% 증가했다. 종전 특별급여 분기 최대치는 2018년 1분기 717만9000원이었다.

성과급이 늘면서 임금도 큰 폭 불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올 1분기 월평균 임금 총액은 694만4000원(세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613만2000원) 대비 13.2% 증가했다. 임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분기(16.2%) 후 처음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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