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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X파일'언급 사과…"공개발언 유의하겠다"

입력 2022-06-12 08:12   수정 2022-06-12 08:13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 X파일'을 언급한 데 대해 국정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공개 발언 시 더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가 몸담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정원과 그 직원들에게 부담이 된다면 앞으로 공개 발언 시 더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저는 국정원 문서가 정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평소 여야 의원들이나 기자들과 간담회 때도 이야기했던 내용"이라며 "국회에서 (자료 폐기를) 논의하다 중단된 것이 아쉽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의 존안 자료,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며 폐기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전 원장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의원님들, 만약 X파일을 공개하면 의원님들 이혼당한다'고 했더니 하태경 정보위 간사가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원장님 왜 그렇게 말씀하시나. 왜 내가 이혼당하나'라고 했다"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의 발언에 국정원은 사실 여부를 떠나 기관 관련 사항 언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을 공표하는 것은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전직 원장의 국정원 업무 관련 발언은 정치적 목적으로 해석되고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국정원과 직원들을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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