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주춤하나"…'인플레 공포' 네이버·카카오, 52주 신저가 기록

입력 2022-06-13 09:52   수정 2022-06-13 09:53



국내 대표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13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보다 각각 1만500원(3.89%), 3000원(3.75%) 내린 25만9500원과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 한때 25만9000과 7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꺾인 것이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성장주 주가를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5월 미 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전년 동월 대비) 치솟았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CPI 상승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8.5%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뒤 4월 8.3%로 다소 내려갔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오름세로 다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을 수 있다는 예상까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Fed는 1994년 이후 한 번도 이처럼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한 적이 없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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