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수원시에 새 교회 세워

입력 2022-06-13 16:35   수정 2022-06-13 17:20

하나님의 교회가 올들어 열 번째 새 성전 헌당식을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11일 수원 호매실지구와 광교신도시에서 헌당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서 2월에도 부산 해운대와 울산 동구, 거제, 통영에서도 헌당식을 가졌다. 5월 고양 행신2지구와 삼송지구, 세종과 대전 유성구 등 올 상반기에만 벌써 10개 지역에 새 교회를 마련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아직 국내만 40여 곳이 더 예정돼 있다"고 했다.

김주철 목사(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는 ‘수원권선호매실 하나님의 교회’와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사회를 이롭게 하고 이웃에게 영원한 삶의 소망과 행복을 나눠주는 교회가 늘어날수록 인류의 미래가 밝다”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복음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지구에 세워진 ‘수원권선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9701.32㎡, 대지면적 2629㎡)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얀 석재와 커튼월 방식의 창으로 마감한 외벽이 주변 공원의 푸르름과 어울려 멋스럽다"고 전했다.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연면적 4527.4㎡)’는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와 경기도의회가 있는 경기융합타운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단정하고 깔끔한 외관의 교회 뒤편으로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광교호수공원의 녹지 등이 펼쳐져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교회가 종교 활동뿐 아니라 지역 봉사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권선구와 영통구를 비롯해 팔달구, 장안구 등지에서 명절마다 관내 소외이웃들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다.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하고, 폭설 시에는 긴급 제설봉사로 시민들의 안전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헌당식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국내만 해도 경기 고양 서구·이천 마장·남양주 별가람·용인 처인, 충남 태안, 경북 영덕, 경남 진주 칠암, 전북 전주 완산, 전남 여수 신기·나주빛가람, 제주 오라 등 곳곳에서 입주를 마치고 헌당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성남 중원구 모란, 화성 남양읍,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에서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남 감일지구, 강원 원주, 울산 송정지구 등지에서는 성전 건립이 한창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롭게 세워지는 성전을 중심으로 78억 인류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부지런히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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