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마스크 사업 제외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적"-케이프

입력 2022-06-14 08:15   수정 2022-06-14 08:16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씨앤투스성진에 대해 마스크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현 주가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진형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769억원,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48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에어필터 230억원, 마스크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의 사업 부문은 크게 에어필터와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공기청정기용 필터 30.9%, 진공청소기 필터 5.6%, 차량용 필터 1.5%, 보건용 마스크 51.3%, 산업용 마스크 5.1% 등이다.

올해 씨앤투스성진의 실적이 개선은 에어필터 부문이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에어필터 부문은 전방산업의 수요가 연평균 22.9% 성장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씨앤투스성진의 공기청정기용 필터 매출액은 2018년 117억원에서 지난해 5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135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7월 베트남 및 울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에어필터 생산능력은 최소 30~4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은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는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3.9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근거는 에어필터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이라면서 "마스크 사업이 없다고 쳐도 현금 반영 PER 4.3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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