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두 의료기관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왼쪽)과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오른쪽), 함병주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산·학·연·병 연구 활성화와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열어 보건의료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협약식 후에는 두 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술 설명회 세션과 교원창업 기업 설명(IR) 세션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대학, 병원,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에서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장은 “연세대의료원과 함께 산·학·연·병 연구 활성화를 통해서 미래의학 실현과 인류의 건강, 번영이라는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총장 역시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며 연구개발(R&D)에서 나아가 사업화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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