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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7명 같이 사는 건 말 안 돼" "사생활 지켜야" BTS 숙소 생활 정리

입력 2022-06-15 16:41   수정 2022-06-15 16:4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기점으로 완전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단체 활동 중단과 동시에 본격적인 솔로 행보를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찐 방탄회식' 현장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그동안 속으로만 감춰왔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들은 "숙소 계약이 만료돼 현재 따로 살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렸다.

리더 RM은 "서운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솔직히 너무 오랫동안 같이 살았다"며 "아시겠지만 남자 7명이 같이 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친구라기보다 가족이다. 일주일에 한 번만 보면 딱 좋다"면서 "약간의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사생활을 지켜줘야 한다. 우리 나이가 이제 서른"이라고 했다.

제이홉은 "나는 오히려 각자의 공간이 생기면서 멤버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 가족들과도 조금은 거리가 있어야 친해진다"고 말했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이 불거진 뷔 역시 "우리가 떨어져 있으니까 더 친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은 "우리 7명이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면서 "맞는 것보다 안 맞는 게 더 많다"고 고백했다.

BTS는 이날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RM은 그룹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당분간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만 발표해온 개인 음반을 정식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솔로활동 첫 테이프는 제이홉이 끊는다.

RM은 "K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입대 시기를 만 30세까지 연기했다.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진은 올해 안에 군에 입대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으로 15일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장중 13만9000원까지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후 하이브는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24.87%) 내린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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