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월세 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

입력 2022-06-16 17:14   수정 2022-06-17 00:51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탈(脫)서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경기도 임대차 시장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월셋집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경기도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325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은 39.5%(4만8633건)에 달했다.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월세 비중이다.

지역별로는 양주시의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해 1~5월 양주시 아파트 전·월세 거래 3173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2243건으로 무려 70.7%에 달했다. 이어 파주시 57.5%, 안성시 51.3%, 의정부시 50.0% 등 순이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내 최고 월세 기록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 원시티 3블록’(782가구) 전용면적 148㎡는 3월 보증금 3억5000만원, 월세 1200만원에 세입자를 찾았다. 경기도 아파트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월세 금액이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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