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파리로 날아갔다

입력 2022-06-20 18:18   수정 2022-06-21 00:29

부산시가 정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섭 활동에 나섰다. 2030년에 열리는 세계박람회를 위한 사실상 첫 대면 회의로,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는 21일(현지시간 기준)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후보국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69차 총회와 달리 이번 총회는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이 있는 파리 현지에서 대면 회의로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대표단에 합류했다. 한 총리는 연사로 참여한다. 부산시, 정부, 상의를 주축으로 현지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PT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산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PT는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대한민국(부산) 순으로 국가별 20분씩 진행된다. 시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강점을 부각하고, 인류 공영을 위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부산시, 대한상의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단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BIE 회원국 대표 교섭과 주프랑스 동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방탄소년단(BTS)은 2030 세계박람회의 홍보대사로 확정됐다. 1호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 2호 홍보대사 가상인간 가수 로지에 이은 세 번째 홍보대사로, 세계에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개최지 결정까지의 여정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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