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최대의 해양도시 포항이 올 여름 최고의 힐링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하게 더위를 식힐 6곳의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간이해변을 비롯해 서핑과 캠핑 등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모두 풍성한 곳이 바로 포항이다.
우리나라 서핑 3대 성지로 소문난 흥해읍 용한 서퍼비치에서는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중 300여 명의 서핑 선수들이 바람과 파도를 타며 승부를 벌이는 ‘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심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눈부신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를 가르는 바다의 F-1,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이,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파도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이 합쳐진 짜릿한 비행 ‘카이트보딩 대회’ 가 열린다.
형산강에서는 파워보트와 딩기요트, 패들링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등 포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련 정보는 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앱 ‘포항 바다야 놀자’에서 실시간 확인가능하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에 둘레길이 많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파도가 치는 해안둘레길은 대한민국에서 호미길 하나뿐이라 해도 절대 틀린말이 아니다.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처져 있고 여왕바위, 힌디기 등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도기야)을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 코스의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 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전체길이는 58km에 달한다.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된 바닥을 보며 걸으면 마치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변에 인접한 스페이스워크와 더불어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다. 해상스카이워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만날 수 있는 깊이 1.2m의 자연해수풀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여름 포항에서 코로나 19로 찌들린 스트레스를 확 풀고 실컷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