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내일부터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 철폐"…이유는?

입력 2022-06-28 20:14   수정 2022-06-28 20:15


영국이 29일부터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기로 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 후 이같이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5월 영국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와 일본 팝콘 등 후쿠시마산 음식을 함께 먹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유지해온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했다.

영국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아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을 들이면서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신청했다. 영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한 데에는 CPTPP 가입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만도 올해 2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대 5개 현 식품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은 작년 9월 CPTPP 가입 신청을 하고 나서 일본의 지지를 얻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은 대만 측에 후쿠시마 식품 수입 허용을 강력히 요청해 수입이 재개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