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영부인 역할 "잘한다" 36.6% vs "못한다" 56.3%

입력 2022-06-29 14:51   수정 2022-06-30 11:27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이 넘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영부인으로서의 김 여사'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잘못한다'는 응답이 56.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주 잘못한다'는 41.4%, '다소 잘못한다'는 14.9%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다소 잘한다 23.3%, 아주 잘한다 13.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7%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 봤을 때는 남성(56.9%)과 여성(55.8%) 모두 과반이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부정 평가가 6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66.1%), 50대(61.6%), 18~29세(55.5%), 60대 이상(4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 평가는 제주(69.2%), 호남(66.9%), 충청(60.4%)에서 높았다. 서울(57.3%), 인천·경기(54.6%), 부산·울산·경남(52.8%), 대구·경북(51.7%)에서도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잘한다'는 평가는 대구·경북(51.7%)이 가장 높았다.


향후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9.3%,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7%로 나타났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은 21.4%, '잘 모르겠다'는 4.5%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5.3%, 부정 평가가 50.4%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 12.4%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12.3%포인트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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