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전환에…출퇴근 영어 공부 다시 꿈틀

입력 2022-06-30 14:54   수정 2022-06-30 14:56


출퇴근 시간대 영어학습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반 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 운영사 이팝소프트는 자사 앱 사용자 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달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말해보카 평균 사용 시간은 41분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분 증가했다. 퇴근이 집중되는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평균 사용 시간은 지난달 32분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8분 증가했다.

이팝소프트 측은 사용 시간 증가에 대해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며 재택근무가 끝난 직장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말해보카 사용자가 앱 내 설정한 학습 목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외여행 및 취미생활’을 택한 이들은 18%였다. 관련 수치는 지난달까지 23%를 기록했으며 이달 23일 기준으론 2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팝소프트는 2018년 설립됐다. 넥슨에서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 히트작을 개발한 게임 개발자들이 뭉쳐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영어 교육 소프트웨어(SW)를 만든다. 지난해 6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말해보카는 게임과 퀴즈 형식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어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수요가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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