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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라씨로] 기관·외국인 이번주 1.7조 팔 동안 사들인 종목은…

입력 2022-07-01 16:12   수정 2022-07-01 16:13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한경라씨로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장 종목들의 시세, 수급, 시황 등을 분석합니다. '한경라씨로' 앱을 내려 받으면 매일 시간대별로 특징적인 종목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번주(6월27일~7월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70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치우는 동안에도 각각 셀트리온·삼성물산·현대차와 LG생활건강·네이버(NAVER)·두산에너빌리티를 순매수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300선이 무너져 2291.49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번주 주간 단위로는 2.59% 하락했다.

한 주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조1218억원 어치와 579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홀로 1조55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기간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3962억원 어치와 367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두 매매주체에서 모두 삼성전자가 순매도 규모 1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초반에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씨티그룹이 D램 가격 하락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데 더해,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를 제시한 영향으로 주가가 무너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기관은 SK하이닉스(1352억원)와 SK이노베이션(810억원)을, 외국인은 카카오뱅크(647억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42억원)을 각각 많이 팔았다.

주식을 대거 내다 파는 와중에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은 있다.

기관은 셀트리온을 740억원 어치, 삼성물산을 685억원 어치, 현대차를 42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제조·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셀트리온 주식 매수세에 동참했다. 기관은 지난달 16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셀트리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지난주(6월20~24일) 12.09% 오른 데 이어 이번주에도 4.37%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5월 말부터 셀트리온 주식을 사모았다. 5월27일 이후 한 달 넘는 기간동안 외국인이 셀트리온 주식을 순매도한 날은 지난달 14·15·16·23·27일 5거래일뿐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상위에는 LG생활건강(921억원), 네이버(525억원), 두산에너빌리티(489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이번주 10.13% 상승했다. 중국의 도시봉쇄가 완화된 게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악재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중국 상하이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정상화되고, 이에 앞서 5월부터는 물류 기반도 안정되면서 (LG생활건강이) 6·18 이커머스 수요 대응도 일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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