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대표 힘빼기 없다"…친문發 '이재명 견제' 무산 기로

입력 2022-07-03 11:43   수정 2022-07-03 11:5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친문계 등에서 제시되는 당대표 권한 약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두고 "당대표의 공천권이나 인사권 등 권한을 약화시키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이 아니다"고 얘기했다.

우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로부터 전대 규칙 및 당헌당규 변경에 대한 사전 논의된 내용을 보고받았다"며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들의 반영 비율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어 "지도체제 문제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뜨거운데, 현재의 단일성 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대표의 권한 약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 의원은 그간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인사 일색이 된 점을 고려해 지도부에 일부 지역 안배 요소를 도입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당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 방침이다. 우 위원장은 "현재 논의되는 내용은 과거 당헌당규가 명확하지 않아 당대표가 지도부와 일절 상의하지 않고 결정했던 내용을 일부 보완하는 것이지, 권한 자체를 약화시키는 내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시되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한 '원포인트 룰개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색을 내비쳤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등록 시점에 6개월 이상 당적을 보유해야하는데,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27일에 민주당에 입당했다.

우 위원장은 원포인트 룰개정 의향을 묻는 질문에 "당헌당규상 어떤 조항들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 안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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