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침으로 당 측정'…유럽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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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5 17:08   수정 2022-07-06 00:42

동운아나텍은 타액(침) 기반 당 측정 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디살라이프(D-SaLife)’의 임상 결과가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매년 9월께 열리는 EASD는 130여 개국에서 당뇨병 관련 의료 관계자 약 2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적 권위의 당뇨병 학회다. 올해는 9월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동운아나텍은 국내 의료기기업체 가운데 최초로 EASD에서 임상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살라이프는 채혈할 필요 없이 침방울만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당 측정을 위해 매번 몸에 바늘을 찔러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일반적으로 침은 피보다 50배가량 묽고, 다양한 간섭물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당을 정확하게 수치화하기 어렵다. 동운아나텍은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국내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한 결과, 기존 채혈 기반 혈당측정기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도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운아나텍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디살라이프의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유럽 인도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상용화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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