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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폐암세포 자가포식 조절 기전 제시

입력 2022-07-06 09:48   수정 2022-07-06 09:49



차백신연구소는 전은영 연구부소장 연구진이 이기영 성균관대 의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폐암 진행 조절 기전(메커니즘)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폐암 진행에 있어 ’Stratifin(SFN)‘ 단백질이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를 조절해, 폐암의 성장 및 진행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임을 밝혔다는 설명이다.

폐암은 돌연변이와 같은 내재적 요인과 암세포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외재적 요인들이 암세포의 증식 및 분화에 영향을 주면서 발병 및 진행된다. 최근에는 선천면역반응과 관계된 ‘톨유사수용체(TLR)’의 신호전달에 의한 자가포식작용 조절이 폐암의 발달 및 증식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로 규명되고 있다. 이에 암세포의 자가포식작용 조절은 폐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했다.

SFN 단백질은 세포 주기 및 세포 사멸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해, 세포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한다고 보고됐다. 그러나 SFN이 TLR 자극에 의한 폐암의 발병 및 진행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암에 대한 유전자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The Cancer Genome Atlas(TCGA) 데이터베이스’와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폐암 환자 31명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SFN 발현과 폐암의 발달 및 진행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폐암 환자의 조직에서는 SFN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폐암 발달 및 진행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발현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분자·세포 기전연구를 통해 SFN이 ‘톨유사수용체4(TLR4)’에 의한 자가포식작용 유도에 중요한 단백질 복합체(TRAF6-Vps34-BECN1) 구성을 촉진한다는 새로운 기전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Impact factor 11.492)에 지난달 12일 게재됐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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