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만명 육박, 재유행 조짐…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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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7 09:56   수정 2022-07-07 09:57

신규 확진자 2만명 육박, 재유행 조짐…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며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앞서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이 감소됨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1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 전 같은 요일(6월30일) 9591명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신규 사망자는 10명, 위중증 환자는 56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앞선 대유행 당시 나타났던 더블링이 재현되고 있다. 지난 5월2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수천명대를 오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454명을 기록하며 같은 달 9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확진자 규모는 점차 늘어 현재 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8317명, 해외유입은 19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2276명(12.4%)이며, 18세 이하는 3672명(20.0%)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845만1862명이다.

최근 확진자 급증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한데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인 BA.5 변이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 크게 세 가지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는 그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 면역 회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곧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6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는 10명, 누적 사망자는 2만4593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재택치료자는 7만7389명이다.

6차 유행 전조가 뚜렷해지자 정부는 분만, 투석, 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이 재유행 기간에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 대응을 위한 일반 병상의 적정 규모를 유지키로 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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