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난 대구 서구에 초고층 랜드마크단지 나온다

입력 2022-07-08 16:26   수정 2022-07-08 16:27



현대건설이 이달 대구 서구 비산동 서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내놓는다.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규제가 완화된 데다 최고 39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6개동에 아파트 762가구(전용 84·102㎡)와 주거용 오피스텔 75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층수가 최고 39층으로 높아 서대구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함께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비산동은 북구청역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가까운 편이다.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 3월 말 인근에 KTX 서대구역이 개통해 부산이나 서울로 오가기 편해졌다. 서대구역은 KTX뿐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인지초가 가깝다.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다. 학원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도 많다.

현대건설이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측 향 배치) 판상형(일부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다락층을 설계에 반영하고, 높은 천장고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 공간을 갖추는 게 특징이다.

대구는 지난달 말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렸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및 대출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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