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봇 일상화'…의료원·미술관에 보급

입력 2022-07-07 17:52   수정 2022-07-08 00:14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대구미술관, 동대구역 등 공공시설에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대구의료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년간 로봇통합관제시스템 및 서비스로봇 4종 10대로 ‘서비스로봇 기반 비대면 공공병원 혁신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대구의료원 본관 1층에서 안내로봇과 방역로봇이 병원 방문객에게 안내·통역·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로봇은 병원 내 시설을 오가며 검체·약제·세탁물을 배송하는 등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한다. 또 로봇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의 위치, 임무 수행 현황, 오류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바일을 통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의료원, KT와 함께 대구시의 지원으로 카트로봇을 개발한 티티엔지가 참여한다.

대구미술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선정돼 대동모빌리티, 대구시와 올해부터 2년간 3대의 스마트 로봇체어를 활용한 ‘이동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이승로봇 개발 및 실증’을 한다. 1단계로 자율주행 및 큐레이팅 시스템을 적용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스마트 로봇체어를 기획·개발한다. 이후 2단계로 총 3대의 스마트로봇 체어를 실증해 이동약자들의 전시 관람을 지원한다.

동대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 및 보급·확산 사업’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민체감형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해 지역 로봇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자유공모 방식으로 오는 18일까지 과제를 접수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공공시설, 병원 및 지역 주요 거점 등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여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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