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6개월간 매일 먹었을 뿐인데…'놀라운 효과'

입력 2022-07-07 18:50   수정 2022-07-07 20:17


아보카도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크리스 에더튼 연구팀은 아보카도 섭취가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개월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1000명은 아보카도 섭취 그룹과 비섭취 그룹으로 나뉘었다.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그룹은 평상시 식단을 유지하며 매일 아보카도를 추가로 먹었다. 6개월이 지난 후 결과를 비교해보니, 두 그룹 사이 △몸무게 △체질량지수 △혈압 등에서는 큰 차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효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나왔다. 아보카도를 섭취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수치가 감소한 것이다.

연구팀은 또 몸무게 변화가 없다는 것에 주목했다. 일반적 크기의 아보카도는 1개당 약 240칼로리다. 섭취 그룹은 평상 식단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아보카도를 섭취했음에도 두 집단이 체중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두고 연구팀은 “아보카도는 고지방 식품이지만, 가공된 포화 지방과 달리 천연의 좋은 지방으로 이뤄져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도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아보카도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주 1회 아보카도를 1개씩 섭취한 사람은 이보다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21%나 낮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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