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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습 사망 속 오늘 日참의원 선거…자민당 과반 확보 전망

입력 2022-07-10 11:09   수정 2022-07-10 11:10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10일 오전 7일 시작된 가운데, 선거 직전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구와 비례대표로 참의원 절반인 125명(보궐 1명 포함)을 선출한다.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뒤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심야에서 11일 새벽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의원 선거 관전 포인트는 전체 125석 가운데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과반(63석)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다. 현지 언론들은 과반 의석을 무난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 3사가 이달 들어 벌인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새로 뽑는 125석 가운데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을 합쳐서 최소 63석, 최대 8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선거 막판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사망은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아베 전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왔고, 자민당 내 최대 계파인 아베파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자민당에 '동정표'가 더 쏠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네오 컨설턴트의 제임스 브래디는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합은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동정표의 물결은 승리의 여지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이후 개헌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선거를 앞두고 일본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해양 진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방위력 강화와 함께 개헌이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개헌안 발의를 위해서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에서 총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하는데 현재 양원에서 모두 개헌 세력이 3분의 2를 넘긴 상태이다. 자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정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 등이 개헌 세력으로 분류된다.

125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82석 이상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도 전체 의석 248석의 3분의 2(166석) 이상을 유지하게 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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